핑크노이즈는 옥타브당 에너지가 같도록 고역을 깎아둔 신호라, 사람 귀에는 "고르게 평평한" 기준선으로 들립니다. 여기에 EQ로 특정 밴드를 부스트하거나 컷하면, 그 변화가 상대적으로 도드라져서 "지금 어느 대역이 바뀌었는지" 감을 잡는 훈련에 적합합니다. 실제 믹싱 콘솔의 EQ, 룸 튜닝, 스피커 캘리브레이션에도 같은 원리가 쓰입니다.
이 트레이너는 ISO 266 표준 1/3옥타브 밴드를 기준으로 무작위 밴드를 부스트/컷한 뒤, 몇 번째 밴드인지 맞히게 합니다. Pink Noise EQ Boost/Cut 모드는 실전 EQ 작업과 가장 가까운 훈련이고, Sine Wave Overlay 모드는 순음(사인파) 하나가 노이즈 속 어디에 섞여 있는지 짚어내는 좀 더 기초적인 청음 훈련입니다. 처음이라면 넓은 대역·큰 폭(±6dB)부터 시작해서, 익숙해지면 좁은 대역·작은 폭(±1.5dB)으로 좁혀가는 걸 추천해요.
원리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핑크노이즈 EQ 귀 훈련 가이드에서 헷갈리기 쉬운 주파수 쌍과 단계별 훈련법을 정리해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