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이드체인 컴프레션과 더킹
킥이 울릴 때마다 베이스가 눌렸다 올라오는 펌핑, 진행자가 말하면 배경음악이 작아지는 효과는 모두 같은 구조입니다. 컴프레서가 자기 입력이 아니라 다른 트랙의 소리(키 신호)를 듣고, 그 크기에 따라 지정한 트랙을 줄이는 것이 사이드체인 컴프레션이고, 이 용도를 더킹이라고 부릅니다.
무엇이 일반 컴프레서와 다른가
일반 컴프레서는 검출부와 처리부가 같은 신호를 봅니다. 사이드체인을 켜면 검출부가 외부 입력으로 바뀝니다. 그래서 "무엇을 들을지(키)"와 "무엇을 줄일지(대상)"를 따로 정할 수 있습니다. 메뉴 이름은 DAW와 장비마다 달라서 Side Chain, Key 같은 입력 선택 항목을 찾으면 됩니다.
- 킥 → 베이스·패드 — 킥이 나오는 순간만 저음 공간을 비워 준다.
- MC 마이크 → BGM — 말이 시작되면 배경음악이 자동으로 내려간다.
줄어드는 양 계산하기
| Ratio | GR (넘은 양 20dB 기준) |
|---|---|
| 2:1 | 10dB |
| 4:1 | 15dB |
| 10:1 | 18dB |
| ∞:1 | 20dB |
GR은 키 신호가 Threshold를 넘은 양을 넘을 수 없습니다. 숫자는 컴프레서마다 니(Knee) 정의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으니 GR 미터로 실제 값을 확인하세요.
Release는 박자에 맞춘다
1박의 길이는 60,000 ÷ BPM(ms)입니다. 120 BPM은 500ms, 128 BPM은 약 468.8ms이고, 16분음표는 각각 125ms, 약 117.2ms입니다. 킥이 매 박에 나오는 곡에서 Release가 1박보다 길면 대상 트랙이 다 올라오기 전에 다음 킥이 도착해 계속 눌린 채로 남습니다. 너무 짧으면 킥 끝에서 대상이 튀어 오르듯 들립니다. Attack은 짧게(0~10ms 부근)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. BPM별 길이는 BPM으로 딜레이·리버브 타임 계산하기의 표와 같은 방식입니다.
BGM 더킹 시작점
MC 마이크를 키로 쓰고 BGM을 −10dB 정도 내리는 설정이 흔한 출발점입니다. −10dB는 진폭 약 0.32배, 전력 1/10입니다. 말이 끝난 뒤 1~2초에 걸쳐 돌아오게 하면 부자연스러운 튐이 줄어듭니다.
자주 겪는 문제
- 하이햇에도 반응한다 — 키 신호에 하이패스·로우패스를 걸어 킥 대역(대략 100Hz 아래)만 듣게 한다.
- 펌핑이 너무 눈에 띈다 — GR을 줄이거나 Release를 늘린다.
- 아무 변화가 없다 — 사이드체인 입력이 올바른 트랙에 연결됐는지, Threshold가 키 레벨보다 높지 않은지 확인한다.
자주 묻는 질문
사이드체인과 볼륨 오토메이션은 무엇이 다른가요?
오토메이션은 시간에 따라 손으로 그린 변화이고, 사이드체인은 키 신호가 실제로 울린 때에만 자동으로 반응합니다. 템포나 연주가 바뀌어도 따라가는 것이 장점입니다.
컴프레서 기본 설정부터 알고 싶어요.
컴프레서 파라미터 제대로 이해하기에서 Threshold·Ratio·Attack·Release를 먼저 정리해 두었습니다.